클래식한 칵테일을 찾고 있다면 위스키 온 더 록이 제격입니다. 위스키 온더락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음용방법으로 초보자들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오늘은 위스키 온더락 혹은 온더록이라 불리는 위스키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위스키 온더락 혹은 온더록
위스키를 마실 때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심지어는 아이스크림 한 잔으로도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위스키를 사셨다면 마시는 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비싼 위스키의 본연의 맛을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라면을 끓이는 방법과 추가하는 재료는 사용하는 라면의 브랜드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짜장라면은 국물 없이 끓여야 한다는 것이 국룰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국물이 있는 짜장라면을 좋아한다며 진한 국물에 면을 끓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구리나 신라면 같이 한강라면을 끓여 먹는 사람은 단연코 없겠죠. 마찬가지로 위스키도 각 종류에 맞는 올바른 음용법이 존재합니다.
1.스트레이트
고품질 위스키를 즐기는 데 있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이 고전적인 방법은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으며 위스키를 즐기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값어치 있게 즐기는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맛이 있습니다. 위스키를 순수하게(믹서나 추가 재료 없이) 마신다면 위스키의 모든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특별한 도구나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서재에서 일을 하다 혹은 책을 보며 위스키를 잔에 따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방식이 바로 스트레이트 방식이며, 가장 고전적이고 온전하게 위스키를 즐기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온더락 혹은 온더록
온더락 혹은 온더록은 모두 영어를 한국어로 발음하는 방식에 따른 차이이고 사실 영문으로는 on the rock 이므로 둘 다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on the rock의 의미는 "돌 위에"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 어원을 살펴보자면 옛날 선조들이 위스키를 차갑게 마시기 위해 계곡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다가 그 위에 부어 마시던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현대에 와서 돌멩이 대신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위스키 온더락은 준비하기 쉬운 음료입니다. 좋은 품질의 위스키, 약간의 얼음, 유리잔만 있으면 됩니다.. 2온스의 위스키를 각얼음 위에 붓고 휘저어 위스키가 차가워지도록 합니다. 마실 준비가 되면 한 모금 마시고 혀를 따라 굴러가는 부드럽고 스모키 한 맛을 음미하면 충분합니다.
스트레이트에 비하면 번거롭지만, 얼음이 위스키의 도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먹기 어려운 초보자들도 위스키의 본연의 맛에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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